5기 간증문 황경연

by 은혜의 동산 운영팀 posted Feb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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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9일부터 시작된 은혜의 동산은 교회적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교회적으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모임을 할 수 없었던 외부요인에 의해 강제적으로 중단이 되었던 교회의 중요한 행사가 다시 그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말씀을 갈망해서 옮겨온 은평교회에서 성령운동이 무엇인지 성도의 교제가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은평인이라면 당연히 은혜의 동산에 참여해야 하고 또 그 곳에서 모두가 느끼는 성령의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상식이라고 까지 느껴졌고 은혜의 동산이 속개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막상 은혜의 동산이 재개된다는 공표가 나고 희망자를 모집하는데 제 마음속에서 다음에 하자라는 속삭임 같은 주저함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게 갈망해 왔고 주변사람들의 간증도 들어서 당연히 참석할 것이라는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의아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탄의 역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이미 영적전쟁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죠. 우여곡절 끝에 인원마감 직전, 마지막에 은혜의 동산의 열차에 아슬아슬하게 오르게 되었습니다. 거의 163번째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행보를 방해하는 사단의 역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은혜의 동산 첫주차를 마친 저녁, 핸드폰 전원을 켜는 순간 가게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저는 강남에서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본인들이 맡은 일을 충실히 해주지 않으면 운영될 수 없는 공동체입니다. 홀의 총 책임을 맡은 직원이 그만두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가게에 나가 그 직원의 역할을 대신하거나, 그 직원의 업무량을 줄여주거나 하는 일들을 해야하니 주일 저녁에 은혜의 동산에는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내 사탄의 방해를 깨닫고 평일부터 주말까지 매일오후에 알바보조를 투입하는 묘수를 내어 그 직원의 업무량을 줄여줌으로써 직원의 마음을 돌리게 되어 다시 은혜의 동산 2주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은혜의 동산 3주차를 마치고 다음날인 월요일에 아내가 다니는 세브란스병원에 가게되었습니다. 아내는 2014년에 난소암 말기판정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게 되었는데 그 후 5번의 재발로 인해 3번의 개복수술과 2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매 3개월마다 암의 진행여부를 추적 관찰하는 검사를 하고 있던 중입니다. 이 날도 여느 때처럼 늘 있어왔던 검사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간 것인데 암이 재발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청천병력같은 소식이었고, 게다가 바로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학제진료라는 하는 여러명의 교수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내의 치료방법에 대해 논의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처방이 나온 것입니다. 사탄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저희의 은동행을 막아섰고 저희는 더더욱 성전에 나와 기도하고, 은동 조원들에게도 이 상황을 공유하며 중보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아내의 여자 11조와 저희 남자 2조는 모두 아내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중보해 주셨고 은혜의 동산을 주관하시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사역자 분들이 병든자를 위한 간절한 기도로 한마음이 되어주셨습니다. 병원에서 아내의 처방은 항암과 방사선을 같이 시행하는 방법을 결정하였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수반되는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치고 힘든 가운데에도 갓갓으로라도 은혜의 동산에 참여하게 되는 저희를 보게 되었고 급기야는 성령수양회에서 아내에게 성령이 임하여 방언이 터지는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저희가 주님께 가까이 가려고 하면 할수록 막아서고 방해하려 하겠지만 저희의 발길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분은 저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끝이 없으시고, 그분의 능력은 무한하시며,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부터 이미 보고 계셨다고 하신 것처럼 저희의 모든 생활과 세세한 부분에도 관여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앞으로도 그분이 저희를 위해 행하실 기적과, 저희를 위해 준비하신 은혜로운 일들을 기대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사모합니다. 감사합니다